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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일 겁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당장 다음날 기분이 나쁘고, 인지력, 집중력 등이 현저하게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판단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사고나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이런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높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장기화된 수면부족은 신경 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리고 뇌세포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며, 심지어 조기 사망 위험도 높입니다.

 

이런 수면 관련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수면 시간이 짧은 불면증 환자의 전유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잠을 많이 자는 사람도 수면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은 잠을 많이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만성적으로 피로와 졸음이 쏟아지게 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이것은 잠을 많이 자는데도 수면의 혜택을 얻을 수 없는 병입니다.

 

과다수면증은 불면증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몇몇 과다수면증 환자는 잠을 많이 자고 졸음이 오는 증상을 자신의 게으름을 치부해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질환은 자신을 탓한다고 의지로 나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빨리 치료해야 하는 병일뿐입니다.

 

과다수면증 환자는 수면 후에도 피로와 졸음이 끝없이 지속되고, 학습, 업무 능력이 떨어지며, 이로 인해 자신감과 의욕까지 잃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것을 빨리 찾아내어 치료하지 않으면 학교, 직장에 머물거나 친구, 가족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과다수면증의 증상과 과다수면증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다수면증 자가진단 해보기

 

단순히 수면 시간이 좀 길다고 모두 과다수면증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각기 필요한 적정 수면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밤에 8시간 이상을 자는데도 낮잠을 여러 번 자야만 한다면 과다수면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과다수면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24시간 중 거의 절반을 잔다

-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 낮에도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몰려와 낮잠을 꼭 자게 된다

- 충분한 수면에도 불구하고 피곤이 가시지 않으며 정신이 몽롱하다

- 졸음이 몰려와서 식사, 운전 또는 업무를 지속할 수 없다

- 과거에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은 이력이 있다

- 에너지가 부족하고 식욕도 없다

- 생각하는 속도, 말하는 속도가 느리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브레인 포그 현상이 나타난다

- 항상 예민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다

- 졸음이 몰려오면서 전신에 위약감이 든다(탈력발작)

- 졸음이 관계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여러 개 나타난다면 과다수면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 지 3개월이 넘었다면 일반 병원이 아닌 수면 센터에 방문해 상담과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의 차이

 

기면증의 초기에 과한 졸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과다수면증과 기면증은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과다수면증의 끝없는 졸림 현상을 적어도 그것을 자의로 제어할 수 있으나, 기면증은 갑자기 졸림이 오고 잠이 들면 아주 빠르게 렘수면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그것을 의지로 제어할 수가 없습니다. 

 

과다수면증 환자는 밤잠을 너무 많이 자고 낮잠을 또 자면서도 잠에서 깨어날 때 개운함을 느낄 수 없는 반면, 기면증 환자는 불면증을 겪을 수 있고 수면 마비(가위눌림)와 환각을 경험하며, 낮잠에서 깨어날 때는 개운한 기분을 느낍니다.

 

기면증 환자는 운동이나 운전 중에 갑자기 잠이 들어 사고나 부상을 당할 수 있으며, 과다수면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역시 빨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다수면증 원인

 

과다수면증은 일차성(그 자체에서 원인이 시작된 경우)과 이차성(다른 질환이나 약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 짓는 것은 그것을 치료할 때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중요합니다.

 

이차성 과다수면증 원인

 

이차성 과다수면증은 주로 여러 질환의 조합으로 발생합니다. 이것은 이런 원인 질환들을 치료하면 과다수면증도 좋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파킨슨병과 우울증으로 인한 이차성 과다수면증을 겪었습니다. 그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 몇 개월 동안 하루에 18시간가량을 잤다고 합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들었고 식욕도 상실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차성 과다수면증 환자였던 로빈 윌리엄스

그의 과다수면증은 파킨슨 병과 우울증으로 인한 이차성 질환이었지만, 파킨슨 병과 우울증 외에도 과다수면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은 많습니다.

 

 

 

- 다중 경화증, 파킨슨병

- 신장, 간질환

- 내분비 질환

- 우울증, PTSD와 같은 정신질환

- 뇌 수막염

- 수면 무호흡증

- 하지 불안 증후군

- 만성 피로 증후군

- 갑상선 기능 저하

- 머리 부상

-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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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성 과다수면증 원인

 

일차성 과다수면증은 과다수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 없이 발생하는 과다수면증을 뜻합니다. 

 

다른 질환의 영향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과다수면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것은 현재 수면과 각성 기능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압박감, 체력 저하도 특발성 과다수면증 발병에 영향을 주며,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일차성 과다수면증의 일종인 클라인 레빈 증후군 역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화장실에 갈 때에만 잠깐 깨어났다가 하루 최대 20시간까지 계속 수면을 취해야 하기에 이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월경과 관련된 과다수면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월경 관련 과다수면증이 있는 여성은 월경 전후, 월경 중에 과도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것의 원인은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 수준과 관련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과다수면증 치료

 

수면센터에서 과다수면증을 진단받으면 암페타민, 메틸 페니 데이트, 모다피닐과 같은 각성제, 또는 항우울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요법을 함께 수행해야 합니다.

 

수면의 질을 올리기 위한 행동요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수면 취하기

 

밤에 수면 시간을 정해놓고 항상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을 설정해 수면의 질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밝은 곳에서 생활하고 밤에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노출되지 않아야 생체 리듬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f.lux와 같은 앱을 다운로드하여 저녁 시간에 컴퓨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주말에 잠을 몰아자거나 낮잠을 자는 것도 건강한 수면 주기를 깰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해야 합니다. 정해진 수면시간이 아닐 때 졸음이 온다면 몸을 움직이며 잠을 참아보도록 합니다.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만들기

 

아시다시피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그것이 각성제로 작용해 수면을 방해합니다. 카페인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그 영향이 12시간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 담배를 피우는 것도 니코틴의 영향으로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알코올은 잠을 청하는 것을 잠깐 도와주지만 몇 시간 후에는 그것이 각성제로 작용하며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니 피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되, 설탕과 밥, 빵, 면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조절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질 좋은 수면을 취하려면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들기 전에 걱정거리를 해결하거나 잊어야 합니다. 일기에 걱정거리를 쓰거나 다음날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종이에 쓰며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킵니다. 스트레스로 몸이 경직된 상태라면 천천히 심호흡을 해보거나 명상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하고 가세요, 조용히 내 건강을 망치고 있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해보기

 

편안한 침실

 

침대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밀도의 매트리스,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토퍼, 다양한 형태의 배게, 고품질 침대 시트 등으로 휴식에 이상적인 침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코르크 베어, 센스맘등의 브랜드에서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두우며 약간 서늘한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환경을 갖출 수 없는 경우에는 귀마개, 안대, 선풍기 등을 사용해 어둡고 서늘한 환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낮 시간에 운동

 

운동은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약물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해줍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밤에 회복을 돕는 좋은 수면을 취하기 때문에 낮에 컨디션이 좋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수면 개선 효과가 더 강해지지만, 하루에 단 10분 걷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은 개선됩니다.

 

하지만 운동은 잠자기 최소 3시간 전에 끝내야 합니다. 운동이 신진대사 속도와 체온을 높이고 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 생성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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