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은 지금 세계적으로 발생한 부작용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가장 심각한 것이 mRNA 백신으로 발생하는 심장 문제인 것 같다.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심근염과 심낭염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증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염, 심낭염이 무엇일까?

 

심근염 증상

간단히 말하자면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에 이런 염증이 생기면 심장이 약화되고 비대해져서 혈액과 산소를 전신에 공급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심장 질환이라고 하면 노인들이 취약한 질환일 것 같지만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심근염, 심낭염은 남자 청소년(12-17세)과 젊은 2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특히 2차 접종 후, 접종 일주일 안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 심낭염이 생기는 이유

 

일반적인 심근염, 심낭염은 바이러스, 세균, 암, 독성 금속, 거미 및 뱀 독,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등을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도 심근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백신 접종으로 심장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백신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모방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심근염과 심낭염 증상과 징후

 

심근염과 심낭염은 일반적으로 특정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심근염이 있을 때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젊은남성과 심근염부작용
젊은 남성이라면 더 주의깊게 증상을 살피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 호흡곤란
  • 호흡 시 통증
  • 심박수 증가
  •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 복통
  • 현기증
  • 피로
  • 손, 다리, 발목, 발의 부종
  • 갑작스러운 실신

이러한 증상이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면, 특히 2차 접종 후 일주일 내에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 흉부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검사, MRI 등을 통해 심장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줄 것이다. 다행히도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대부분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한다.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심낭염, 심근염 예방법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어떻게 이것을 예방할 수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받을 계획이라면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 부작용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먼저 이러한 심근염이 주로 mRNA 백신 2차 접종 후 일주일 내에 12-17세의 남자 청소년, 30대 이하의 젊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났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자신이 이 연령 그룹에 속한다면 백신 접종 전에 심박수를 측정해두고 접종 후(특히, 2차 접종 후 일주일 이상은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며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이것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에 가기 위함이다.

 

심근염 발생은 접종 후 각성제 사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하는 각성제(특히, 암페타민)가 있다면 접종 후 수주간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백신 접종 후에는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된다. 운동이 심근염, 심낭염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미한 심근염, 심낭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운동도 피해야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운동해도 될까?를 참조하자.

 

코로나 백신 관련 심근염, 심낭염의 후유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는 약 1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어떤 후유증을 겪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반 심근염과 심낭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장의 염증이 빠른 시간 내에 치료되었다고 해서 섣불리 운동이나 과격한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 염증은 치료되었어도 남은 흉터가 심장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염 또는 심낭염을 겪었다면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심장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심장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맞아도 될까?

 

mRNA_모더나백신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mRNA 백신이다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부정맥 등 기존에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mRNA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 심낭염이 확실히 더 많이 나타난다는 증거는 없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백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심근염, 심낭염은 청소년과 젊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백신을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맞기는 찝찝할 것이 사실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게 유리할지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유리할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러나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심장질환도 있다. 지난 3개월 이내 백신 외의 원인으로 인한 심근염 또는 심낭염을 겪었거나 급성 류머티즘열 또는 급성 류마티스 심질환, 급성 비대상성 심부전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 전 전문의와 안전성에 대해 상담해봐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보다 백신이 안전할까?

 

현재 나와있는 통계로는 코로나19에 직접 감염되어 심근염이 발병할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발병보다 최대 6.7배 높다고 한다. 또,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학교의 한 연구에 의하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자들은 감염 첫 주 여러 증상 나타날 확률도 낮으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겪을 확률도 백신 미접종자에 비해 절반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백신 접종으로 중증 부작용이나 사망에 이른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자는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한다. 반면, 코로나19 감염자는 심각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겪고 일부는 사망에 이른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접종을 권하는 것이다.

 

오미크론_코로나바이러스

위의 사실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코로나에 직접 감염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많은 변이를 거쳤고 처음의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야 한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과 백신의 효과 및 부작용의 비교는 또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는 mRNA 백신 대신 아스트라제네카가 권장되지 않는 이유

 

젊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위험한 백신이라면 왜 비 mRNA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권장하지 않는 걸까? 그 이유는 분명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젊은 연령층에서 혈소판 감소증 증후군을 동반한 1단계 혈전증의 위험이 높으며 이는 mRNA 백신의 심근염 부작용보다 심각한 것으로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화이자, 모더나 등의 mRNA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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