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완화에서 심장병과 만성염증 치료, 운동능력 향상까지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는 타트체리는 그야말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과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트에서 파는 스위트 체리를 먹어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아래에서 타트체리 효능과 구입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타트체리란?

 

타트체리_생김새
검붉은 색이 아니고 빨간색인 타트체리

타트체리는 국내의 마트와 시장에서 판매하는 스위트 체리와는 다른 품종으로 신 맛이 강해 사워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여러 건강증진 효과를 가져다주는 품종은 몽모랑시 타트체리이다.

 

불면증을 개선하고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서양에서는 이미 민간요법처럼 많은 사람들이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하며 섭취해왔고, 최근에 여러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사실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인들은 타트체리를 접해보지 않아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품종인 스위트 체리와 헷갈릴 수 있는데 색상을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스위트 체리는 검붉은 색을 띠고 타트체리는 익어도 수확해도 계속 밝은 빨간색을 띤다. 그리고 맛이 아주 시큼하다. 서양에서도 이런 신맛 때문에 과일 자체로 먹기보다는 주로 냉동, 건조, 주스 등으로 가공되어 판매된다.

 

불면증에 특효

 

불면증과 타트체리

새벽 2-3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 낮에는 일상을 지속하기 위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셔대는 악순환에 빠져있는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삶에서 불면증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수면 부족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식욕을 제어하기 힘든 것,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건망증, 우울감 모두 수면 부족의 증상이며, 장기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좋은 소식은 몽모랑시 타트체리 주스가 여러분의 불면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타트체리에는 수면-각성 주기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 수면과 우울감 등에 효과 있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포함하고 있어 불면증에 특효다.

 

연구에 의하면 타트체리 섭취는 체내 멜라토닌을 증가시켰고, 타트체리 주스를 마신 불면증 환자는 플라세보 그룹에 비해 수면의 질과 수면 지속시간이 모두 개선되었다.

 

불면증을 개선할 목적으로 타트체리 주스를 복용할 것이라면 수면 루틴에 타트체리 주스를 추가해보자. 장기간 습관적으로 섭취해야 좋기 때문이다. 잠자기 1시간 전에 마시면 자다가 화장실 갈 일도 없고 호르몬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딱 좋다. 캡슐 형태의 타트체리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는 침대 옆 협탁에 물과 보충제를 항상 준비해두자.

 

뇌 기능 향상

머리에 안개가 낀 듯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피로, 우울감을 잘 느낄 때도 타트체리 섭취가 답이 될 수 있다. 타트체리에는 인지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항산화 플로보노이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능력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퇴행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사실 몽모랑시 타트체리는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

 

12주 동안 하루 240ml의 타트체리 주스로 치매노인들을 치료한 연구에서는 장단기적으로 환자들의 언어 유창성과 기억력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과일주스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치매를 되돌리다니 정말 흥미로운 연구이다.

 

안토시아닌은 인지기능 개선 외에도 염증 치료,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을 지니며, 장내 유익균을 성장을 도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준다.

 

이런 글은 어때요?

- 끈질긴 발톱 무좀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8가지 민간요법

-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음식, 두뇌를 위한 최고의 음식 10가지, 지능높아지는 법

 

운동 능력과 회복력 상승

 

타트체리_운동능력
타트체리는 기록을 향상해줄 수 있다

혹시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타트체리가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타트체리가 운동 중과 후의 근육통을 줄이고 운동 능력, 근육량을 증가시키며 운동 후 피로감까지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우선 타트체리에는 몸 전체에 전기 자극을 전도하는 칼륨이 풍부한데 이 미네랄은 혈압, 수분 공급, 근육 회복, 심박수, pH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동 후의 통증은 염증, 근육 손상, 산화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타트체리에는 이 세 가지 요인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및 항염 성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건강한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타트체리 추출물 480ml를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플라세보약을 제공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타트체리 추출물을 섭취한 선수들은 플라세보약을 섭취한 선수 118분에 비해 훨씬 짧은 시간인 103분으로 경주를 마친 것이다. 두 그룹 간에 15분 차이가 났다는 결과는 타트체리의 확실한 운동능력 향상 효과를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몽모랑시 타트체리 주스 섭취가 장거리 달리기와 고강도 근력운동 후의 근육통과 피로를 3배 낮게 개선해주기도 했다. 운동 전 타트체리 주스 300ml를 마시고 운동 후 30분 안에 같은 양을 한 잔 더 마시거나 말린 타트체리 한 줌을 먹으면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타트체리 보충제 또는 위약을 제공하고 근력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타트체리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사람들의 근육 분해, 근육통이 비교적 적고 회복 속도도 높았다. 위약을 투여받은 그룹은 근력이 최대 4% 감소했다.

 

통풍과 관절염에 효과

 

통풍과 관절염에 타트체리
진통제 대신 타트체리를 사용해 보자

관절통, 두통, 치통, 근육통과 같은 여러 통증은 다양한 만성 및 급성 염증에 따라오는 증상이다.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겪을 때 보통 진통제를 먹지만 타트체리가 진통제만큼 효과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부작용이 있고 장기간 복용 시 건강에 해가 되는 진통제 대신 타트체리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타트체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처럼 통증, 염증과 관련된 특정 프로스타글란딘 형성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없애준다. 한 연구에서 100% 타트체리 주스 240ml를 4주 동안 매일 섭취한 결과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된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 오레곤 건강과학 대학에서의 다른 연구에서는 21일 동안 매일 2회 몽모랑시 타트체리 주스 300ml를 마신 참가자들의 혈액에서 염증 바이오마커가 상당히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통풍이 있을 때 민간요법으로 타트체리를 섭취해왔다. 연구에 의하면 타트체리 주스 섭취는 혈중 요산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매일 생 타트체리 또는 농축 타트체리 주스를 섭취한 통풍 환자는 통풍 발작을 겪을 확률이 최대 50% 낮았다.

 

타트체리 제품 추천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생 타트체리를 재배 및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여러 형태의 보충제를 구입할 수 있고 이런 보충제 섭취로 위에서 언급한 효능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다이나믹헬스_유기농타트체리농축액
사진을 클릭하면 아이허브 구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분말이나 캡슐 형태의 제품보다는 농축액 형태의 주스 제품을 추천한다. 신 맛이 강하긴 하지만 과일이니 만큼 건강식품 치고 맛이 꽤 좋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탄산수에 섞어 먹기도 하고 가끔 제로 콜라에도 넣어 마신다. 그러면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체리 코크 맛이 나는데 정말 풍미가 좋아 추천하고 싶다.

 

이런 글은 어때요?

- 생리에 좋은 음식과 꼭 피해야하는 음식

- 저항성 전분의 효능과 칼로리; 저탄고지 식단에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해도 되나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wcs_do();